핵심 요약
6월 26일 D조와 I조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 모습은 이보다 더 다를 수 없었다. D조는 종료 휘슬까지 뒤엉킨 난전이었다 — 미국은 튀르키예에 2-3으로 지고도 1위를 지켰고, 호주는 골득실로 파라과이를 제치고 2위, 튀르키예는 이 밤을 이기고도 집으로 향했다. I조는 정반대, 완전한 소화전이었다. 프랑스는 노르웨이를 4-1로 꺾고 3연승, 여유롭게 1위 통과했다. 노르웨이가 2위에 올랐고,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박살내고도 탈락했다. 한쪽은 최소 차로, 다른 한쪽은 승부라 부르기도 어렵게 갈렸다.

두 개 조가 같은 밤 결승선에 닿아, 양극단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쪽은 마지막 한 방까지 혼돈 — 네 팀이 승점 3점 안에 몰리고 여러 골득실 계산이 얽혔다. 다른 쪽은 킥오프 전에 이미 끝나 있었다 — 조에 비해 확실히 한 수 위인 팀이 당연한 결과를 확인하는 밤. 6월 26일은 그 둘을 연달아 보여줬다.
최종 라운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조 | 경기 | 결과 |
|---|---|---|
| D | 튀르키예 vs 미국 | 3–2 |
| D | 파라과이 vs 호주 | 0–0 |
| I | 노르웨이 vs 프랑스 | 1–4 |
| I | 세네갈 vs 이라크 | 5–0 |
미국, D조의 혼전을 살아남다
이 밤의 엉킴은 D조였다. 미국은 1위 통과가 가능한 상황에서 나섰다가 곧바로 튀르키예에 2-3으로 졌고 — 그래도 1위로 끝냈다. 앞선 두 승으로 충분한 곳간을 쌓아둔 터라, 최종전 패배로는 순위가 뒤집히지 않았다. 지고도 승점 6으로 1위 통과 — 순위표는 마지막 한 경기가 아니라 조 전체를 평가한다는 좋은 예다(FIFA 순위표가 보여주듯).
그 뒤에서 계산은 잔인해졌다. 호주와 파라과이는 직접 맞대결 0-0을 거쳐 모두 승점 4로 나란했지만, 호주의 골득실 0이 파라과이의 -2를 앞서 호주가 2위로 진출하고 파라과이는 탈락했다. 그리고 튀르키예 — 미국을 꺾은 3-2는 이번 대회 최고의 결과였지만 너무 늦었다. 승점 3으로 최하위, 조 1위 팀을 이긴 바로 그 밤에 떠났다.
Group D — 최종 순위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점 |
|---|---|---|---|---|---|---|---|---|---|
| 1 | 미국 | 3 | 2 | 0 | 1 | 8 | 4 | +4 | 6 |
| 2 | 호주 | 3 | 1 | 1 | 1 | 2 | 2 | 0 | 4 |
| 3 | 파라과이 | 3 | 1 | 1 | 1 | 2 | 4 | -2 | 4 |
| 4 | 튀르키예 | 3 | 1 | 0 | 2 | 3 | 5 | -2 | 3 |
경기=경기 수, 승/무/패, 득/실=득점·실점, 차=골득실, 점=승점. 상위 두 팀(굵은 글씨)이 32강에 진출한다.
프랑스, I조를 소화전으로 만들다
D조가 난전이었다면, I조는 행진이었다. 프랑스는 노르웨이를 4-1로 꺾고 3연승, 10득점 2실점 —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압도적인 조별리그 성적이다. 이 결과는 앞선 경기들이 시사하고 결정전 프리뷰가 그렸던 그대로를 확인했다. 프랑스는 비기기만 해도 1위였지만, 대신 여유 있게 승점 3점을 모두 가져갔다.
패한 노르웨이도 앞선 두 승으로 충분해 무난히 2위로 통과했다. 불운의 주인공은 세네갈이었다. 조의 다른 경기에서 이라크를 5-0으로 박살내고도 탈락했다. 세 경기 승점 3점으로는, 프랑스처럼 냉혹한 팀과 일찌감치 승점을 쌓은 노르웨이의 뒤에서 결코 충분치 않았다. 이라크는 승점 0, 12실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roup I — 최종 순위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점 |
|---|---|---|---|---|---|---|---|---|---|
| 1 | 프랑스 | 3 | 3 | 0 | 0 | 10 | 2 | +8 | 9 |
| 2 | 노르웨이 | 3 | 2 | 0 | 1 | 8 | 7 | +1 | 6 |
| 3 | 세네갈 | 3 | 1 | 0 | 2 | 8 | 6 | +2 | 3 |
| 4 | 이라크 | 3 | 0 | 0 | 3 | 1 | 12 | -11 | 0 |

세네갈은 승점에서는 노르웨이에 못 미쳤지만 골득실에서는 앞서고도 떠났다 — 노르웨이가 얼마나 일찍 자리를 확정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기고도 떠난 두 팀
이 밤은 낯익은 명단에 두 이름을 더했다. 튀르키예와 세네갈은 모두 최종전을 이겼고 — 튀르키예는 조를 제패한 팀을 상대로, 세네갈은 다섯 골 차로 — 그리고 둘 다 탈락했다. 이번 조별리그의 되풀이되는 교훈이다. 최종전은 정산이지 새 출발이 아니며, 하룻밤의 호성적으로 두 번의 부진을 지울 수는 없다. 순위표는 언제나 전체의 합만을 더한다.
진출과 탈락
추가로 네 팀이 32강 자리를 얻었다. D조에서 미국과 호주, I조에서 프랑스와 노르웨이. 튀르키예, 파라과이, 세네갈, 이라크는 탈락했다. 프랑스는 이 밤의 헤드라인 숫자를 짊어진다 — 3승, 골득실 +8, 절정의 전방 — 반면 미국은 더 묘한 숫자를 안았다. 최종전에 진 조 1위 팀이다(당일 보도가 전했듯). 두 개 조,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두 갈래 길이 하룻밤에 갈렸고, 대진표가 모습을 갖춰간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6월 26일에 열린 경기는? D조에서는 튀르키예가 미국을 3-2로 꺾고, 파라과이가 호주와 0-0으로 비겼습니다. I조에서는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4-1로 이기고,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꺾었습니다.
미국은 지고도 어떻게 D조 1위가 됐나요? 미국은 최종전에서 튀르키예에 2-3으로 졌지만 앞선 두 경기를 이겼습니다. 순위는 세 경기 전체로 결정되고 마지막 한 경기로만 정해지지 않으므로, 지고도 승점 6으로 D조 1위가 됐습니다.
호주는 어떻게 D조 2위가 됐나요? 호주와 파라과이는 0-0 무승부 후 모두 승점 4로 나란했지만, 호주의 골득실(0)이 파라과이(-2)보다 앞서 호주가 2위로 진출하고 파라과이는 탈락했습니다.
튀르키예는 미국을 이기고도 왜 탈락했나요? 튀르키예의 미국전 3-2 승리는 최종전이었지만, 앞선 두 패로 승점 3의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승리는 최하위 탈출에는 부족했습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어떻게 마쳤나요? 프랑스는 세 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 세네갈에 3-1, 이라크에 3-0, 노르웨이에 4-1 — 승점 9, 10득점 2실점으로 무패로 I조 1위 통과했습니다.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이기고도 왜 탈락했나요? 세네갈의 5-0은 최종전이었지만, 앞선 두 패로 I조 3위(승점 3)에 머물러 프랑스와 노르웨이에 밀렸습니다. 대승은 골득실을 끌어올렸지만 순위는 바꾸지 못했습니다.
D조와 I조에서 어떤 팀이 진출했나요? D조에서 미국과 호주, I조에서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진출했습니다.
6월 26일에 탈락한 팀은? D조에서 튀르키예와 파라과이, I조에서 세네갈과 이라크가 탈락했습니다.
*필자 소개: **박지훈(Park Ji-hoon)*은 서울에 기반을 둔 축구 전문 매체 Kickoff Korea의 축구 기자다. 데이터와 한국 축구의 문화적 맥락을 함께 짚는 보도로 알려져 있다. 연락처: park@kickoffkorea.kr · LinkedIn: /in/parkjihoon-kickoffkorea · X: @ParkJihoonKK

